완주군에 주 생산공장을 둔 국내 1위 주류업체 하이트진로가 15년 만에 장인섭(57)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세대교체를 단행한다.
8일 주류업계 등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장인섭 부사장을 단독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출했다. 장 내정자는 내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수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장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5년 진로에 입사했다. 전략, 법무, 정책, 물류, 대외협력, 커뮤니케이션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내부 출신 전문가로 꼽힌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