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민호)가 2025년 장수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9일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고영호 전북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장, 박용근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 돌봄에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알리스타커피 대표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정화 씨의 영상강의 ‘세상을 바꾸는 시간 V-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빛나는 법’이 상영됐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의 1년 활동을 담은 영상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단체봉사왕 천천면자율방범대 △개인봉사왕 장수군새마을부녀회 이맹순 △청소년봉사왕 장수고 박지수 △최우수상 귀반사자원봉사단 등 총 12개 단체·개인이 표창을 받았다.
또한 아나바다 행복나눔장터 운영 기부금과 ‘행복한 가게’ 수익금 2,417,910원이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전달돼 지역의 나눔 문화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민호 이사장은 “2026년은 UN이 2001년 이후 25년 만에 지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로 자원봉사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올 한 해 보여주신 나눔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사는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