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견 건설업체 등이 참여한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2공구) 축조공사’ 수주에 성큼 다가섰다
14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추진하는 추정금액 2627억 원 규모의 이 공사에 대한 설계심의 결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총 93.78점을 받아 남광토건 컨소시엄(총 86.78점)을 앞서갔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에는 동부건설이 40%의 지분을 갖고 전북지역 건설사인 신성건설이 10%, 정주건설이 5%씩의 지분으로 공사에 참여하게 된다.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은 제1준설토 투기장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에 대비해 조성되는 신규 투기장이며 2공구는 길이 2.12km의 외곽호안 및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구간이다. 1공구는 앞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