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는 지난 11일 호주 멜버른대학교와 해상풍력 분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해상풍력 전문 센터인 군산대학교 ‘풍력 지지구조시스템 에너지혁신연구센터(EIRC)’와 멜버른대학교 ‘호주 해상풍력 에너지센터(ACOWE)’ 간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양 대학은 풍력 지지구조시스템 분야 공동 연구 프로젝트, 공동 세미나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협력업무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대 이대용 교수(풍력에너지학과)는 “이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 및 전문인력들이 호주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었다”며 “KOTRA 등의 유관기관들과도 공조하여 해상풍력 분야 국내 기업들과 전문인력들이 빠른 시일 내에 호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풍력 지지구조시스템 에너지혁신연구센터(EIRC)’는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재정적 지원으로 지난 2022년 4월에 설립된 풍력발전 분야 국내 대표적 연구센터다.
이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