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재명 정부 중소기업정책 ‘만족’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이재명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중소기업(제조업·비제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중 7곳(73.6%)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 R&D 예산 복원 및 AI전환 등 혁신지원’이 5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美상호 관세 피해 대응 40.9%, 상생금융지수 법제화 등 금융환경 개선 28.7%, 창업·벤처기업 활성화 정책 추진 20.3% 등이 뒤를 이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R&D 예산 복원과 상호 관세 피해 대응 등 정책에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중소기업 간 활발한 소통으로 저성장 고착화, 인구위기, 환율과 원자재 급등 등 중소기업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