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은행·대자인병원이 후원하는 ‘제41회 전북대상’ 4개 부문 수상자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사회봉사 부문 – 양청문 현판서각가
양청문 현판서각가는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지만, 오늘 이 상을 제가 받아도 될지 스스로에게 여러 번 되묻게 된다”며 “오늘 이 자리를 빌려서 전북 지역 곳곳에서 봉사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기쁨을 표했다. 그러면서 “물심양면으로 저를 옆에서 도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해준 아내와도 이 기쁨을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경제 부문 - 박종우 (주)제이엔지 대표이사
박종우 대표이사는 “묵묵히 기업 활동을 하는 대표님 등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부족한 가운데도 이렇게 큰 상의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수많은 난관 속에서 기쁨과 도전, 위험이 있었지만 전북 도민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꿋꿋하게 버텨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상 우리 지역이 더 개방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문화예술 부문 - 유양순 작가
유양순 작가는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과 참석자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제가 좋아서 하얀 화선지 위에 그림을 그리면서 시작한 예술 활동이 우리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니 예술가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곁에서 늘 든든한 힘이 되어준 가족과 동료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추운 날씨에 귀한 시간을 내주신 분들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고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체육 부문 - 남성고등학교 배구부
강수영 남성고 배구부 감독은 “먼저 이 자리를 빌려 동계 훈련부터 얼마 전 끝난 16회 전국 체전까지, 긴 여정을 함께한 남성고등학교 배구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선수들과 함께 현장에서 땀 흘린 코치와 익산시 체육회, 익산시 배구협회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성고 배구부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기 위해서는 올해 새로 들어온 중학교 3학년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해야 할 것 같다”며 “전북 배구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