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역대 최대 규모 8635억원 투자 유치

민선 7기 대비 40% 급증 지역경제 ‘활력’ 35개 기업과 투자협약 1777명 고용 창출 다양한 지원 통해 투자 환경 확충 등 결실

김제시와 (주)도어코코리아가 지난 9월 정성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제시 제공

김제시가 민선 8기 출범이후 역대 최대규모의 투자 유치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이후 ㈜두산을 비롯한 35개 기업과 민선 7기 대비 40%나 급증한 총 863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177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올해에도 ㈜도어코코리아, ㈜한국몰드김제 등 9개 기업과 총 912억원, 535명 고용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은 산업부 기회발전특구지정, 중기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산업부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공모 선정, 산업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차별화된 기업지원 시책 등 지속적인 투자유치 기반 확충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새롭게 조성 중인 백구 ‧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북 최대 규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올해 3월과 7월에는 산업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인력 양성 지원사업’과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에 전북도에서 유일하게 연속 선정되며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공급 기반과 투자 유인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지평선산단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이 연장되면서 입주기업은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으로 공공 입찰에 참여하는 등 기업의 경영 안정성과 경쟁력 제고는 물론 향후 추가 투자유치 기반 역시 한층 공고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김제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삼성 스마트 혁신 프로젝트,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 등 기업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27년까지 국비 16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98억원을 투입해 지평선산업단지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 건립을 추진 중이며,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대규모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을 비롯해 순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진행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는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면서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지원시설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체계적인 산업단지 관리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