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리셋·리부트’ 젊은익산다음만들기 포럼 공식 출범

지속적인 정책 논의 플랫폼 지향…‘RE: IKSAN’ 비전 공유

최병관 젊은익산다음만들기 포럼 대표가 지난 23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젊은익산다음만들기 포럼

익산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기 위한 ‘젊은익산다음만들기 포럼(대표 최병관)이 지난 23일 공식 출범했다.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대표를 맡은 포럼은 일회성이 아닌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적인 정책 논의 플랫폼을 지향하는 모임이다.

이날 익산 메이드인헤븐에서 열린 출범식 및 정책발표회에서는 ‘RE: IKSAN – 익산 리셋·리부트 전략’을 중심으로, 익산의 도시 기능과 이미지를 재정렬하고 미래 세대의 언어로 익산다움을 구동하기 위한 방향이 공유됐다.

최병관 젊은익산다음만들기 포럼 대표가 지난 23일 정책발표회에서 참여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젊은익산다음만들기 포럼

최병관 대표는 “도시가 늙어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도시를 다시 젊게 만들 전략을 준비하지 못한 시간이 문제였다”며 “익산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익산이 가진 자산을 새롭게 연결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다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RE: IKSAN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대화형 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원도심, 청년, 문화, 산업, 도시 디자인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여 시민들은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최 전 부지사는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RE: IKSAN – 익산 리셋·리부트’ 익산 리브랜딩 5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3일 익산 메이드인헤븐에서 젊은익산다음만들기 포럼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젊은익산다음만들기 포럼

구체적인 내용은 ▲RE: Connect ‘원도심을 젊게’ – 익산역 광장 회복 프로젝트(막힌 흐름 해소) ▲RE: Engine ‘미래를 젊게’ – 익산형 복합 돔구장 프로젝트(체류 위한 대형 콘텐츠 엔진) ▲RE: Shine ‘산업을 젊게’ – 보석도시 익산, 티파니 프로젝트(보석을 만드는 산업에서 보고 사고 체험하는 산업으로 전환) ▲RE: Night ‘문화를 젊게’ – 잼잼도시 익산,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밤이 기대되는 도시 조성) ▲RE: Design ‘도시를 젊게’ – 공공디자인 리브랜딩 프로젝트(모든 변화를 하나의 얼굴로 묶음)다.

익산=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