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어린이집 지원 등 각종 보육사업을 확대한다.
전주시는 내년도 보육 관련 예산으로 올해보다 76억 원 늘어난 1986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는 △1세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2세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외국인자녀 보육료 지원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1세 필요경비 지원의 경우 자체사업으로 편성해 1인당 3만 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필요경비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입학준비금과 특성화비, 행사비 등 실비 성격의 비용을 말한다.
정부는 2027년부터 3~5세 무상교육·보육을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내년에는 영유아 보육료 3% 인상, 기관 보육료 5% 인상,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비 단가 2만원 인상, 아침 돌봄교사 수당 신설 등을 추진한다.
전주시 최은옥 여성아동과장은 “늘어난 보육 예산으로 아동의 복지 증진과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