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신생아 1억 지원은 20년 장기분할 지급”

출생교육지원금 1억원 지원 공약 구체화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전북교육감 출마에 나선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은 25일 ‘출생교육지원금 1억원 지원’ 공약을 구체화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신생아 1인당 총액기준 1억원 지급은 일시불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20년 장기분할 지급”이라며 “예산 규모나 구조로 볼 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며, 도청·시군의 지역소멸대응기금 활용 등 자치단체와 분담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금이 아닌 소비쿠폰으로 지급하려하는데 지원금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거나 단기소비 후 소멸을 막고, 전북 지역내에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기 위해 전북내 전용 카드 방식을 제안했다”며 “지역 소비를 확대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및 역내 소비로 제한헤 전북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강력한 대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황 전 부교육감은 “지역 출산이 늘어나고, 전국에서 전북으로 귀농·귀촌이 증가하며, 청장년층의 지역 유출을 막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로 학령아동이 유지되거나 증가하여 교육환경 악화와 학교 통폐합 등을 막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출생 시점부터 20년에 걸쳐 1억원을 지급하는 정책은 전국 어디에도 없다”며 “전북형 출생교육지원금은 규모, 지급기간, 지역 내 사용 구조 등 모든 면에서 전국에서 처음인 미래세대 투자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