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이 "정읍을 바이오와 첨단의료가 융합된 미래산업의 혁신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의원은 26일 정읍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 미생물융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로 선정된 정읍은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집약된 도시다” 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정읍의 강점인 레드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농생명 기반의 지역경제를 의생명 · 첨단의료 산업으로 확장하겠다” 는 의지도 피력했다 .
그는 “정읍은 그린바이오와 미생물 산업에서 이미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며 “이를 바이오 소재 개발, 중개연구, 비임상 분야로 확장해 정읍을 레드바이오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특히 “전주 · 익산과 연계한 바이오 벨트 속에서 정읍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신약 · 의료기술 개발의 출발점 역할을 맡아 연구 성과가 산업과 의료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내년도 예산에 2500 억원 규모의 ‘ 우주 방사선 영향평가용 사이클로트론 연구시설 ’ 구축 용역비(5 억원)가 반영됐다" 며 "우주 방사선 소재 · 부품 연구시설이 정읍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 의원은 “정읍은 근대 민주주의의 시초인 동학이 태동한 역사적 중심지” 라며 “동학 정신이 정읍을 넘어 전북과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동학기념일 행사를 확대하며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
정읍=임장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