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만 하려고 하면
자꾸 놀자는 개구쟁이
언제나 껌딱지처럼
딱! 붙은 말썽쟁이
도망 다녀도
이리저리 날 찾는 엄마처럼
“수지야!”
오늘도 들켰다. 따라쟁이
△ 개구쟁이 그림자, 말썽쟁이 그림자를 수지는 은근히 좋아하고 있네요. 사실은 공부보다는 놀기가 훨씬 좋지요. 마치 엄마처럼 끈질기게 따라붙는 따라쟁이 그림자에게 또 들킨 그림자 놀이, 오늘도 졌다. 어느 학교 몇 학년인지 궁금하네요. /이윤구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