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그림자-옹수지 전일초 3학년

공부만 하려고 하면

자꾸 놀자는 개구쟁이

언제나 껌딱지처럼

딱! 붙은 말썽쟁이

도망 다녀도 

이리저리 날 찾는 엄마처럼

“수지야!”

오늘도 들켰다. 따라쟁이

옹수지 전일초 3학년

△ 개구쟁이 그림자, 말썽쟁이 그림자를 수지는 은근히 좋아하고 있네요. 사실은 공부보다는 놀기가 훨씬 좋지요. 마치 엄마처럼 끈질기게 따라붙는 따라쟁이 그림자에게 또 들킨 그림자 놀이, 오늘도 졌다. 어느 학교 몇 학년인지 궁금하네요. /이윤구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