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에서 운영하는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전국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전국 8개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가운데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우수센터로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포함해 2억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선정 근거로는 △광역-기초-민간-해외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종합형 관광기업 지원 거버넌스 구축 △사업간 연동성이 높은 패키지형 지원구조 운영 △업력 7년 이상 기업까지 지원범위 확대 △기업 성장단계에 맞춘 지원체계 안정 운영 등이다.
센터는 올해 지역관광기업 73개사를 발굴‧지원했다. 이 가운데 45개 기업에 총 5억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관광 콘텐츠 90건을 신규 개발했으며 센터 수혜기업들은 2025년도 1~3분기 기준 매출 138억3400만원을 달성했다. 4년간의 누적 기준으로 센터가 지원한 지역관광기업은 총 219개사 누적 신규 일자리는 479명이다.
또한 관광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연계 지원을 통해 총 846명이 일자리·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센터 지원 기업을 통해 최종 114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정규직은 97명으로 안정적인 고용 성과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센터는 올해 ‘전북형 지역특화관광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고창문화관광재단, 순창발효관광재단, 완주문화재단, 익산문화관광재단, 전주관광재단 등 도내 5개 기초재단과 연계한 광역–기초 협력모델을 운영했다. 앞으로도 지역 관광기업의 성장단계와 수요를 반영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지역기반 관광콘텐츠의 사업화와 해외 판로 확대를 통해 전북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