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서 전북지역 유권자들의 자신의 표를 정하는 기준은 ‘정책과 공약’과 ‘인물과 능력’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북자치도지사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한 질문도 이뤄졌는데,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응답자 33%가 ‘정책과 공약’을 꼽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인물과 능력’이 31%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며, ‘도덕성과 청렴성’은 2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소속 정당 및 정치적 성향’은 8%에 그쳤고, ‘후보의 출신지역과 학교’는 1%로 가장 낮았다. ‘모름·무응답’은 2%로 집계됐다.
연령과 지역, 정치 성향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다. ‘정책과 공약’을 중시하는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으며, 전주권 응답자의 38%가 이를 최우선 기준으로 꼽았다.
중도 성향층에서도 39%가 정책과 공약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했다.
반면 ‘인물과 능력’은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동부권에서도 36%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도덕성과 청렴성’은 연령이 높을수록 중요도가 컸으며 보수 성향에서는 31%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 선거를 앞두고 후보 개인의 정책 역량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검증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호 기자
[조사 개요]
△조사 의뢰자 : 전북일보, JTV전주방송
△조사 기관 :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조사 기간 : 2025년 12월 27일 ~ 12월 29일 (3일간)
△조사 대상 :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 방법 :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크기 : 1,001명(가중값적용 사례수: 1,001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
△응답률 : 14.7%(총 6,802명과 통화하여 그 중 1,001명이 응답 완료)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부여(셀가중)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 3.1% point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