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헌율 익산시장이 선거 3호 공약으로 ‘K-푸드 메카 전북 구축’을 내놨다.
정 시장은 2일 “이제 전북은 단순한 생산지를 넘어, 세계로 뻗는 식품산업의 전략 거점이 돼야 한다”며 “식품기업 300개 이상이 전북으로 모이고, 수조 원 규모의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정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식품제조 체험 △푸드 전시관 △글로벌 식문화관광 코스를 갖춘 ‘K-푸드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식품박람회를 국제 행사로 정례화해, 전북을 세계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전시·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북 주요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앵커기업 중심의 익산형 상생 일자리 모델을 전북 전역으로 확대하고 김제·완주·고창 등지의 특화작물을 계약재배로 연결하는 클러스터형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농가에는 예측 가능한 소득 기반을 제공하고 농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정 시장은 △대체식품 △메디푸드 △그린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연구시설을 집중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푸드테크 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AI·로봇 기반의 스마트제조 공동인프라도 제시했다.
또 새만금 신항에 ‘식품 전용 콜드체인 부두’를 조성하고, 생산-가공-물류-수출을 단일 축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공급망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정 시장은 “익산에서 검증된 식품산업 혁신 모델을 이제 전북 전체로 확산시켜, 농업과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미래 전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전북의 경제 지도를 다시 그리는 산업구조 전환 전략을 선언이 아닌 실행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