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익산시 만석동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14주령 육용종계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증가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H5항원이 확인됐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하고 있으며, 결과는 3일 이내 나올 전망이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면 올겨울 도내에서 세 번째 발생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32번째 양성 사례가 된다.
도는 해당 현장에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며, 살처분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확산 차단을 위해 반경 10km 이내 가금농장 30호를 대상으로 이동 제한, 소독 강화,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용 소독차량 3대를 배치, 농장 진출입로 등 집중 소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도내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에 대해 이날부터 6일 정오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 및 출입자 소독, 장화 교체,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