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미식(맛)이다.
현지 미식 탐방은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다양한 먹거리와 식문화 체험이 여행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맛’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 바로 군산이다. 육지와 바다의 풍요로운 자원이 어우러져 다양한 특산물을 통한 맛있는 음식들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군산여행의 경우 과거 주요 관광 코스를 찾는 패턴에서 이제는 먹거리를 중심에 둔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주요 포털사이트 키워드 역시 ‘맛과 맛집’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이 맛 프로그램 촬영 및 인기 먹방 유튜버의 잇단 방문으로 미식관광의 대표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내 뿐 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군산을 찾아 맛집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도 서서히 다져가고 있다.
최근 일본 유명 배우 겸 방송인 사카가미 시노부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군산 미식 여행기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군산 K-관광섬인 말도 등을 찾은 그는 군산 지역의 특색 있는 식재료와 현지 음식 문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자신만의 솔직한 반응과 먹방 스타일을 담아냈다.
사카가미 씨는 영상에서 풍성한 해산물 상차림에 감탄한 뒤 지역 대표 음식중 하나인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코피가 날 정도로 맛있다”고 극찬했다.
또한 정갈나게 차려진 밑반찬을 두고 “품격있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국내외 네트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구독자 1290만 명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먹방 유튜버 쯔양이 군산지역 맛집 방문 영상을 올리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쯔양은 군산의 한 소곱창 전문점을 찾아 무려 20인분에 달하는 역대급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공설시장 내 분식집에서도 자신이 먹방 실력을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쯔양의 군산 먹방 영상은 공개 직후 조회 수 490여만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미식도시 군산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얻은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치오 폐라리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태리 파브리’를 통해 군산 맛집 탐방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에 MBN과 채널S에서 ‘전현무계획3’의 첫 회 방송편으로 군산이 소개, 지역 빵과 생선구이 등이 전국 시청자들에게 전파됐다.
이를 본 시민들은 “최근 유튜브나 각종 매체에서 군산을 미식도시로 소개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군산의 맛과 관광을 결합한 참신한 정책 발굴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