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 신년인사회 이모저모] “새만금공항 정상화·하계올림픽 유치” 하나된 함성

영하권 날씨에도 참석인원 예상보다 많아 홀대·박탈감 뒤로 하고 ‘달라질 전북’ 기대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민중앙회 신년인사회가 도민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새정부 들어 정치와 행정에 전북출신 인사들이 두루 배치되면서 희망과 기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끼는 자리였고 전북도민은 하나 된 마음으로 말처럼 힘찬 출발과 활기차게 달리는, 성공적인 한해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모두 다사다난하면서도 기대가 컸던 2025년의 기억은 뒤로 한 채 새해 전북자치도의 비상과 희망을 외쳤다.

이날 신년인사회가 열리는 서울의 날씨는 영하의 쌀쌀한 날씨였고 체감온도는 그 이하였지만 새해 희망의 온기를 가득 받고 이를 전하고픈 전북과 재경도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년 신년인사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이후 정부와 국회 주요 요직에 전북 출신 인사들이 진출한 이후 치러진 전북 출향민들의 최대 행사로, 도민들의 자존감도 한층 높아진 모습이었다.

전북홀대나 상대적 박탈감, 소외 등의 패배감은 행사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고 되레 기대감이 충만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곽영길 도민회중앙회장(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물론 전북 출신 정치·경제·사회 원로들까지 모여 전라북도 129년 역사를 되새기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병오년 새해 성공과 안녕을 기원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정상화” 500만 전북도민 염원

병오년 붉은말의 해 신년인사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새만금 국제공항'이었다.

참석자들은 테이블 마다 놓인 ‘전북의 하늘길은 멈출 수 없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정상화',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완성, 새만금국제공항' 등이 적힌 4종류의 손 피켓들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 새만금공항 건설 공사가 정상추진돼야 한다는 도민 열망을 표출했다.

또 이날 전북도립국악원의 식전 축하연주와 행사 말미 테너 하만택, 국악인 노은주, 바이올리니스트 유세미의 축하공연이 행사분위기를 더욱 돋궜다.

또 도민들은 전북자치도청이 준비한 도 홍보 영상을 보며 희망의 한해를 마음 속으로 기원했으며, 행사장 한쪽에는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 전주로!’라는 현수막이 걸려 도민의 염원을 표출했다.

재경 전북도민들은 “올 한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후 2년, 전북발전의 기틀이 자리잡고, 실행에 옮기는 해일 것이다. 그간 우리에게 지워졌던 홀대와 핍박을 씻어내는 계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새만금 공항이 정상 추진되고 올림픽을 유치한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이 어디있겠나. 관련된 분들 모두 사람이 모이고 희망이 움트는 전북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연고 정치인·고위공직자 참석

전북의 높아진 위상과 새해 희망을 반영하듯 도민회중앙회 신년인사회에 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는 정치인과 정부 부처 고위직 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전북출신 고위공직자 모임인 삼수회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안호영·한병도·진성준·박주민·임오경·한준호·이성윤·박희승·조배숙 국회의원, 김형두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 허미숙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고형우 보건복지부 국장, 조봉업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 김상모 국가기술표준원 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치계 원로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김덕룡 전 의원,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새롭게 발전하는 전북의 비상에 지혜를 보탤 것을 약속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포함해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전북 시군 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국회의원들과 도내 단체장들은 행사장 내부를 바삐 오가며 재경도민들을 맞았는데, 출향도민들은 악수를 나누면서 “전북은 분명히 달라진다”면서 이들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서울 플라자 호텔 가득 메운 행사장 열기

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는 올해는 자리를 옮겨 서울시청 바로 앞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행사참석 인원을 500여 명으로 예상했지만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 인원은 예상 인원을 웃돌았다. 행사준비 데스크에는 QR코드를 등록하고 가슴에 부착할 명찰을  발급받기 위해 많은 재경도민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신년인사회장 앞 로비에서 구름같이 모인 도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반갑게 웃으며 인사한 뒤 그동안의 회포를 풀고 새해 덕담을 건네는데 여념이 없었다.

행사시작 후 경기 도민회를 비롯해 전북 14개 시·군 재경도민회의 소개가 이뤄지자, 각 시군 지부에서 참석한 도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환영의 박수가 울려 퍼졌다.

올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출신지역별로 모여 너나 할 것 없이 지역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뛸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는 이야기꽃도 피웠다.

또 이날 전북일보는 유튜브로 신년인사회를 생중계하며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고향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