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된다

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수립 추진 중간보고회 개최 산단 급행노선 구축 · 도심권 순환노선 도입⋯관광노선도 추진

군산시는 지난 15일 상황실에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수립 추진 중간보고회’를 열고 노선 개편(안)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시민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시는 지난 15일 상황실에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수립 추진 중간보고회’를 열고 노선 개편(안)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김영민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대중교통 정책 자문위원회 위원, 운수업체 관계자, 관계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개편안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노선체계 개편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노선을 설계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여기에 시는 시내버스 승·하차 데이터, 생활인구 데이터, 대중교통 최소서비스 수준 분석 자료 등 다양한 교통·생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동 수요와 지역별 특성을 분석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노선 중복과 굴곡을 개선하고, 통근·통학·읍면·관광 등 목적별 이동 특성에 맞는 노선체계를 설계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분석과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지간선제 기반의 노선체계 개편안이 제시됐다. 

먼저 군산·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통근 노선은 도심과 산업단지를 빠르게 연결하는 가로형 급행 노선 구축이 핵심이다. 

도심권~새만금북로~산업단지(비응항)를 연결하는 급행 간선 노선을 운영하고, 오식도동 등 산업단지 내부 주거지역과 근로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산단 내부 세로·분산형 DRT 3.0 서비스 도입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중·고등학생 통학노선 및 도심권 순환노선은 주거 밀집 지역과 학교를 연결하는 20분 배차의 순환형 노선체계를 통해 등하교 시간을 단축하고, 혼잡 시간대 버스 내 밀집도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권 이동 편의를 위한 소룡~수송~미장~조촌~월명동을 연결하는 동서축 순환노선과 미룡~나운~월명~경암~수송동을 잇는 남북축 순환노선 도입 방안도 제시됐다.

읍·면 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지선 권역 DRT 버스·택시 대체 운행을 확대하고, 집중 시간대에는 DRT 택시를 투입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기존 이용 수요가 많은 중점 노선은 유지하면서 간선노선을 다변화해 읍·면 지역 주민의 도심 이동 선택권을 넓히는 방향이다.

관광 특화 노선은 하나의 노선으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강호관광단지부터 군산역‧철길마을‧시외및고속터미널‧근대역사박물관‧은파호수공원‧비응항‧선유도까지를 하나의 노선으로 연계하고, 주요 거점 간 급행 운영을 통해 관광객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군산=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