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19일 전북에서 열리는 ‘K-국정설명회’를 통해 도민들과 만난다.
이날 전북 행사는 김 총리가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전국 순회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국정설명회 가운데 일곱 번째 일정이자, 김 총리의 네 번째 전북 방문이다.
전북지구청년회의소(JC)는 19일 오후 4시 전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김 총리를 초청해 ‘K-국정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를 비롯해 JC 관계자와 전북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정설명회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국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형태로 진행될될 예정이다.
김 총리 취임 후 네 번째 전북 방문이어서 도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는 취임 후 6개월 동안 지난 9월과 10월, 12월에 각각 새만금·김제·익산 등지를 찾아 전북 방문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다.
‘K-국정설명회’는 지난해 12월 서울정부청사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첫 번째 행사는 정부 청년인턴과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이후 광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 인천, 서울 광진구, 전남도청 김대중강당 등지에서 차례로 개최됐다. 전남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전북 행사는 그동안 중앙정부 주관 또는 지자체·정당 행사 형태로 진행돼 온 국정설명회와 달리 지역 청년단체가 주최·주관해 국무총리를 초청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 총리의 전북 방문을 계기로 완주·전주 행정통합, 새만금 개발, 올림픽 유치 등 그가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에서는 현 정부가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타 지역 통합 논의에는 대통령 메시지와 지원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반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정부가 행정통합과 균형발전을 국정 기조로 제시한 가운데 전북 현안에 대한 인식과 지원 의지를 이번 국정설명회에서 밝힐지 기대되고 있다.
전북은 행정통합 외에도 공공기관 이전, 새만금 개발 등에서 3중 소외를 겪는 지역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총리 방문이 지역 현안을 정부 차원에서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가가 될 수 있다”며 “총리가 직접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만큼 전북 현안과 맞물린 메시지가 나온다면 지역 정책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