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7억 달러 정조준…해외시장 개척 전면 가동

두바이·도쿄·뉴욕 등 글로벌 박람회 10회 운영 베트남·일본 무역사절단 20개사 모집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인 7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 박람회 참가, 거점 유통망 판촉, 바이어 초청 상담 등 전방위 지원 체계를 구축해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8월 남원 지리산농협에서 열린 춘향애인 포도 베트남 수출 선적식. /남원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인 7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판로 다변화 지원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해외 박람회 참가, 거점 유통망 판촉, 바이어 초청 상담 등 전방위 지원 체계를 구축해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세계 주요 식품박람회에 전북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1월 두바이 박람회를 시작으로 모스크바, 도쿄, 상하이, 방콕, 뉴욕 등 주요 거점 도시에서 연간 총 10회 홍보관을 운영해 전북 농수산식품의 경쟁력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미 확보된 해외 거점 유통망을 활용한 실질적인 매출 확대에도 주력한다. 미국(H마트, 홈쇼핑월드 등)과 일본(한식련) 등 주요 권역별 유통망 6곳을 중심으로 현지 시식·판촉 행사를 추진하고, 판촉 비용을 직접 지원해 홍보 효과가 실제 소비와 수출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외 바이어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B2B 수출상담회와 개별 바이어 초청 상담도 병행한다. 현장에서 계약 성사를 유도하는 한편, ‘농식품 수출 114’ 현장 행정을 통해 기업들이 겪는 수출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농수산식품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무역사절단은 전북 농수산식품의 핵심 전략 시장인 베트남(호치민)과 일본(후쿠오카)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별 10개사 내외씩 총 20개 기업을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23일까지이며, 전북수출통합지원시스템 누리집(jbexport.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현지 바이어 1대1 비즈니스 미팅 주선, 상담장 및 통역 지원, 참가자 1인당 항공료 50%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KOTRA 현지 무역관의 사전 시장성 평가를 통해 계약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와의 매칭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수출 7억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바이어 발굴부터 상담, 유통망 연계, 사후 관리까지 단계별 패키지 지원을 강화했다”며 “무역사절단을 시작으로 도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