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이 올해도 전국 평균 수치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은 16.1%로, 환자 195명의 심장이 다시 뛰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의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은 지난 2022년 8.6%에서 2023년 10.8%, 2024년 14.7%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이에 더해 전북소방본부는 병원 전 단계 심정지 대응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도내 자발순환회복률을 전국 평균(11.6%)를 크게 웃도는 16.1%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먼저 전북소방본부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는 동시에 심정지 신고 접수 즉시 119종합상황실에서 최초 목격자에게 심폐 소생술을 지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했다.
또한 구급대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소생술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심정지 현장에 구급차 2대와 펌뷸런스 1대를 동시에 출동시키는 다중출동체계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 구급대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직접 영상통화를 통해 의료 지도를 받는 스마트 의료 지도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생명 존중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해 구급대원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전문구급장비를 확충해 자발순환회복률을 높여가겠다”며 “도민들이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면 119에 신고 후 상황실의 심폐소생술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