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피지컬 AI 중심 ‘AX 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배경훈 부총리·과기정통부 장관, 제조기술 실증랩 사업 성과 현장점검 극찬

26일 배경훈 부총리는 전북대학교 제조기술 실증랩(창조2관)에서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및 성균관대, 현대자동차,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실증 참여기업 등 산·학·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AX 사업 사전검증 사업 성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왼쪽에서 네번째 배경훈 부총리). /전북도청 제공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극찬한 전북대학교 피지컬 AI(Physical AI)를 중심으로 한 AX(AI Transformation) 산업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된다.

26일 배경훈 부총리는 전북대학교 제조기술 실증랩(창조2관)에서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및 성균관대, 현대자동차,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실증 참여기업 등 산·학·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AX 사업 사전검증 사업 성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전북대 피지컬 AI 실증랩은 피지컬 AI 제조혁신의 출발점이자 확산 거점”이라고 추켜세웠다. 전북대 실증랩의 미래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다.

전북 AX 사업의 첫 단계인 ‘피지컬 AI 사전검증 사업(PoC)’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국비 219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 사업으로 전북대에는 제조 공정을 실물 그대로 구현한 ‘제조기술 실증랩’이 구축돼 있다.

이 공간은 단순 연구시설을 넘어 실제 공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와 생산 시나리오를 동시에 검증할 수 있는 실증 인프라(P-Zone과 I-Zone) 기반을 확보했다.

P-Zone(Production Zone)은 AMR(자율이동로봇),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비전 시스템을 연계해 소재 공급부터 가공·조립·검사·배출까지 전 공정을 통합 구현하는 유연 생산 공간이다. 사람–로봇–설비 간 협업지능과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 MES 연동을 통해 공정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다품종·소량생산 시나리오를 검증하도록 구축됐다.

I-Zone(Innovation Zone)은 휴머노이드, 이동형 양팔로봇, 사족보행로봇, 매니퓰레이터, 모션캡처 장비 등을 활용해 학습 데이터 수집과 Sim-to-Real 검증이 이뤄지며, 멀티모달·LLM 기반 조작, 다중 로봇 협업, 텔레오퍼레이션 기반 데이터 수집 등 차세대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실험·검증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은 “사전검증(PoC)은 피지컬 AI가 연구 단계를 넘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한 성과”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북을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 제조 AX 핵심 거점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피지컬 AI 기반 이종(異種)로봇 협업지능 SW플랫폼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는 ‘피지컬 AI 전북지역 AX 사업’은 올 상반기 착수 예정이며, 사업규모는 적정성 검토 완료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