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항의 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3%정도 감소한 가운데 사료와 자동차및 유연탄이 항만경기를 견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산항의 8개 부두운영회사 가운데 CJ대한통운이 전체 하역물량의 38.7%를 점유하면서 하역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해수청과 군산항 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항의 화물처리실적은 수출입과 연안화물을 포함, 총 2161만여톤으로 전년 2225만6000톤의 97%에 그쳐 경기가 부진함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사료가 543만1000톤 전체의 25.1%로 단일 화물 중 가장 많고 , 자동차가 499만6000톤 23.1%, 유연탄 244만6000톤 11.3%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군산항의 이들 3개 화물 취급량은 총 1287만3000톤으로 전체 물동량의 59.5%를 차지함으로써 군산항의 주력 화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시멘트, 광석류, 원목, 고철, 유류 등 나머지 화물은 모두 각각 100만톤미만의 취급 실적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군산항의 8개 부두운영회사(하역사)중 하역 실적과 관련, 3개사는 증가한 반면 5개사는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의 경우 환적 자동차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도보다 9.8%증가한 778만9000여톤을 하역함으로써 군산항 전체 하역물량의 38.7%를 차지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21만2771대로 전년에 비해 28%나 증가했다.
제범은 전년도에 비해 2.1%가 많은 203만톤, 한솔로지스틱스는 21.2%가 늘어난 45만9000톤을 하역했다.
반면 지난해 하역실적이 세방은 159만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14.4%, 선광은 449만톤으로 4.1%,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는 95만7000톤으로 14.6%, 군산항 7부두운영은 206만5000톤으로 17.6%, 군장신항만(주) 75만5000톤으로 13.5%가 각각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항의 입항 선박수는 3796척으로 전년 4006척에 비해 5%가 감소했으며 전반적인 물동량 감소에도 대중국 교역물량은 309만3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20%나 늘어나 군산항 전체 교역물량중 점유비율이 17%로 올라섰다.
안봉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