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시민의 일상 속 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생활 밀착형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의 성과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하루가 얼마나 편해졌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익산의 교통과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우선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쿠폰 지급을 제시했다.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7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가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 시간 연장도 제안했다. 이는 현재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정차 단속 유예가 교대근무나 유연근무 확산 등 변화된 근무 형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유예 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확대해 직장인과 점심시간 이용 시민, 소상공인 등 모두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스쿨존 속도제한 완화 추진도 약속했다. 하루 종일 시속 30㎞로 제한되는 현행 스쿨존 운영 방식이 교통 흐름을 과도하게 저해하고 있기 때문에, 등하교 시간에는 시속 30㎞를 유지하고 그 외 시간대와 야간에는 시속 50㎞로 탄력 운영한다는 것이다.
교통신호 연동체계 전 지역 확대도 제안했다. 익산 전역의 교통신호등을 전수 조사하고 교통량·시간대·정체 패턴을 실시간 분석하는 AI 기반 스마트 교통신호 연동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것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야간 등 시간대별로 신호 주기를 자동 조정하고 교통량이 적은 도로에는 점멸등 운영을 확대해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영등동 교통 상습 정체 구간 해결도 약속했다. 시민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원광대학교~영등동 전자랜드 사거리 구간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위해 기존 소도로와 용·배수로 복개 공사를 통한 2차선 우회도로 추가 개설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교통 정책은 단순한 도로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시간과 삶의 질을 지키는 핵심 행정”이라며 “불합리한 관행과 불필요한 불편은 거창한 예산이 아니라 관심과 실행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익산=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