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전북 역대 최대 성적 ‘종합 5위’

아이스하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은메달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이도연 동메달 4개 획득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전북파라아이스하키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한 가운데 전북선수단이 역대 최대 성적을 기록했다.

전북자치도선수단은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에 6개 종목 78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해 제한된 훈련 여건과 동계종목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과 열정으로 ‘종합 순위 5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가장 값진 성과는 전북파라아이스하키팀의 선전이다.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동계체전 사상 첫 메달(은메달) 획득에 이어 금번 대회까지 2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팀은 지난 대회의 성적을 다시 한번 증명하기 위해 국가대표 3명을 추가 유입하고 훈련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경기력 향상을 높이는 등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전통적인 강호로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강원도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전과 슛아웃까지 치열한 싸움 끝에 지난 대회에 이어 준우승에 머무르는 결과를 안았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이도연 선수의 노익장도 빛났다.

이도연 선수는 1972년생으로 20대 선수들과의 경쟁속에서도 4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바이애슬론 여자(좌식) 스프린트 4Km(복사5발 2회)와 여자(좌식) 인디비주얼 6Km(복사5발 4회)에 이어 크로스컨트리 여자(좌식) 3Km와 4Km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점수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인 전북컬링팀(청각, 휠체어)도 종합 순위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외에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알파인스키 종목에 권효석(지체/좌식)과 남다영(청각), 빙상(쇼트트랙)에 김아라(지적) 선수 등이 선전하며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줘 향후 대회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종목 경쟁력 강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 “추위와 부상 위험의 노출이라는 동계종목의 어려운 훈련환경에도 불구하고 대회 현장에서 그 동안 준비해 온 기량을 최선을 다해 펼쳐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장애인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훈련환경 개선과 지원을 강화하여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