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금 수필집 ‘사랑, 그 보이지 않는’ 출간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뚯한 시선 담긴 37편의 수필 수록

배순금 수필집 ‘사랑, 그 보이지 않는’ 표지/사진=교보문고 제공 

배순금 수필가가 일상의 소박한 풍경을 서정적인 문체로 엮어낸 수필집 <사랑, 그 보이지 않는>(수필과비평사)을 출간했다. 책에는 교단에 몸담으며 아이들과 소통했던 추억부터 자연과 사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철학을 담은 37편의 수필이 수록됐다.

작가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의 변화와 일상의 사물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하며 그 이면에 숨겨진 사랑과 삶의 의미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특히 자신만의 섬세한 감수성을 투영한 수필은 서사와 서정이 어우러져 더욱 입체적이고 호소력 짙은 여운을 선사한다.

배순금 수필가

안도 문학평론가는 평설에서 “배 수필가는 가슴으로 수필을 쓴다”라며 “이 수필집은 인생을 관조하는 자세가 잘 드러난 수필이다. 체험에서 우러나온 수필이기 때문에 신선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의 수필을 추억의 강에서 낚아 올린 서정의 탑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필가 배순금은 계간 한국시와 월간 수필과비평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시집 <사각지대> <보리수 잎 반지>가 있다. 마한문학상과 전북문학상, 전북여류문학상 등을 받았다. 전북여류문학회 회장과 지초 문예회장을 역임했다.

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