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군산 강소특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소특구란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대학·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새로운 특구 모델을 말한다.
시는 지난 2020년 7월, 끈질긴 노력 끝에 강소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공공기술 발굴부터 기술이전‧창업‧기업 성장에 이르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군산 강소특구는 그 동안 기술핵심기관의 우수기술 발굴, 혁신기관과의 협력 및 특화산업 지원 등을 추진해 지난 5년 동안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5년 기준 △연구소기업 설립 38개 사 △기술이전 240건 △신규창업 65개 사 △입주기업 수 155개 사 증가(총 269개 사) 등 모든 성과지표에서 타 특구 대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특히 짧은 사업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력 산업의 고도화 및 새로운 동력 발굴 등 지역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구 기업들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제조, 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아기유니콘 기업 선정, 첨단기술기업 지정, 대기업과의 연계 사업화를 달성하는 한편 기술력 검증을 넘어 시장성 및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연차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올해 강소특구 2단계 도약 본격 추진과 함께 ‘배터리 산업 삼각벨트의 요충지’라는 지역 강점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융합산업 중심의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실증 중심 기술사업화 △세계시장 진출 지원 △중·대기업 연계 사업화 확대 △시장 선도형 기술기업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5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성과발표회를 열고 강소특구 육성사업 성과 및 올해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강소특구가 5년간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년 연속 최우수 특구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혁신기관과 기업들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성과”라며“기업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입주 공간과 연구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