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설원과 빙상 누비는 17일간의 열전 시작된다

한국시간 7일 새벽 4시 화려한 개막…400번째 올림픽 메달 주인공은 누가 될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밤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광장 인근 오륜기 조형물 위로 눈이 쌓이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두 도시의 이름이 공식 명칭에 들어가고 4개의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되는 대회이다.

개회식은 6일 오후 8시(현지시간·한국시간 7일 새벽 4시)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22일까지 17일간의 열전이 펼쳐지게 된다.

총 93개국에서 3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울 스포츠 최강자를 가르게 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밤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광장에 설치된 성화대가 붉게 빛나고 있다.연합뉴스

대한민국은 6개 종목에 130명(선수 71명, 임원 59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이상으로 종합 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7일 테세로 크로스컨트리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키애슬론 여자 10Km+10Km 결선에 이의진과 한다솜이 출전해 첫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다음날인 8일에는 이준서가 같은 종목 남자부 결선에 출전하고,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이상호와 김상겸, 조완희가 여자부엔 정해림이 출전해 메달 획득 여부가 결정된다.

9일에는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이나현과 김민선이 출전한다.

10일부터는 대한민국 동계 올림픽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시작돼 본격적인 금빛 질주가 시작된다.

최민정,김길리,노도희가 출전하는 여자 500m 예선과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이 출전하는 남자 1000m 예선, 임종언, 황대헌, 최민정, 김길리의 혼성 2000m 계주경기가 준준결승부터 결승전까지 연이어 펼쳐진다.

13일에는 여자 500m와 남자 1000m 결승전이 열린다.

3개의 금메달 등 5개의 올림픽 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최민정의 동계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도 기대된다.

최민정의 주 종목인 여자 1500m 결승과 남자 쇼트트랙에서 가장 기대되는 5000m 계주 결승은 21일 토요일에 열린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9일 남자 5000m를 시작으로, 10일 여자 1000m에 김민선·이나현이 출전하고, 12일 남자 1000m 구경민·조승민이, 15일 남자 500m 김준호·구경민, 16일 여자 500m 김민선·이나현, 21일 여자 1500m 박지우 경기 등이 펼쳐진다.

21일에는 남·여 매스스타트 준결승이 시작돼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된다.

3번째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선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과 생애 첫 올림픽에 도전하는 신지아의 경기도 빼놓을 수 없다.

차준환이 출전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14일에 신지아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20일에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또한 1948년 런던 하계올림픽 역도에서 김성집이 딴 동메달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총 399개의 메달(하계 320개, 동계 79개)을 쌓았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어떤 선수든 맨 처음 시상대에 오르면 역사적인 400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오세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