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내 이름-최서희 전일초 1학년

최서희 전일초 1학년

엄마가 나를 부를 때는

눈을 반짝반짝 뜨고

입을 호호 벌리며

서희야,

아빠가 나를 부를 때는 

눈을 동그랗고 뜨고

다리에 힘주며

최서희!

친구들이 나를 부를 때는

어깨동무하고

싱글싱글 웃으며

쩝쩝아!

△ 서희 어린이를 부를 때의 엄마, 아빠, 친구의 표정과 몸짓이 아주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네요! 특히 ‘호호’, ‘싱글싱글’ 같은 의태어 덕분에 시 전체에서 즐거운 리듬감이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별명인 ‘쩝쩝이’는 가족의 사랑에 이어 친구 사이의 천진난만한 장난기를 더하며, 유쾌한 미소가 나오게 하는 반전 매력이 돋보입니다. / 송경자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