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장수군수] 민주당·조국혁신당 양자 구도 가능성

장영수 전 군수, 조국혁신당 입당 변수

(좌측부터)김갑수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 양성빈 전 도의원, 장영수 전 군수, 현직 최훈식 군수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합당 무산이 사실상 굳어지면서 장수군수 선거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기존 민주당·조국혁신당·무소속 3자 대결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후보를 내는 양자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무소속으로 거론돼 온 장영수 전 장수군수가 조국혁신당 입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당이 확정될 경우 무소속 후보는 사라지고 정당 간 경쟁 구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직 최훈식 군수와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최 군수는 민선 8기 동안 ‘매관매직 타파’를 내세운 행정 쇄신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공직사회 청렴도 1등급 달성 등 굵직한 성과를 강조하며 재선에 도전한다.

양 전 도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법 제정에 산파역할을 부각하며 ‘장수 愛 미친 남자’를 슬로건으로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 인구 3만 명 달성의 ‘일·이·삼 비전’을 제시하며 변화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김갑수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이 ‘새 인물, 정치 교체’를 기치로 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장영수 전 군수 역시 재임 시절 SOC 확충과 농민 지원 정책을 성과로 내세우며 입당 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장수군수 선거는 합당 무산과 장 전 군수의 입당 여부, 민주당 공천 결과가 맞물리며 본선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수=이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