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선수단 공간 천문대 변신⋯아이들 눈 ‘반짝’

지난 12~13일 완주군 클럽하우스서 머큐리 프로젝트 실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진행⋯클럽하우스 견학 후 천체 교육 진행

전북현대가 12~13일 완주군에 있는 클럽 하우스에서 머큐리 프로젝트를 진행한 가운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전주기상지청)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전북현대 제공

전북현대모터스FC 선수단의 훈련 공간이 어린이 천문대로 변신했다.

전북현대는 지난 12, 13일 이틀간 완주군에 있는 클럽 하우스에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 40명을 초대해 머큐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1998년 현대자동차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신념을 바탕으로 당시 미지의 영역이었던 수소 전기차 개발에 도전한 데서 착안했다. 

전북현대는 더 나은 미래를 아이들로, 미지의 영역을 우주로 재해석했다. 아이들이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CSR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이날 어린이들은 평소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실내 훈련장부터 체력 단련실, 치료실, 식당, 미팅룸 등을 둘러보며 선수들의 노력과 일상이 담긴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진 천체 교육에서는 전문 강사의 설명을 통해 천체에 대한 기초 개념을 배웠다. 천체 망원경을 활용한 관측 체험도 진행됐다.

어린이와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클럽 하우스를 둘러볼 수 있어 영광이다.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천체를 생생하게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면서 “무엇보다 자녀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처음 프로젝트를 선보인 전북현대는 올해도 국립전북기상과학관(전주기상지청)과 함께 4회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클럽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그램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전주기상지청)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 참가자들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북현대만의 색을 담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