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과 정헌율 익산시장이 사실상 단일화를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양측은 중앙 정치적 무게와 지방의 실무적 전문성이 대등하게 결합한 ‘희망의 정책 연대'라며 전북도지사 선거 판도를 흔들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단일화 후보가 누구인지는 협의 중이며, 민주당 경선 전에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안 의원과 정 시장은 19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헌율·안호영 정책 연대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안 의원은 “지금 전북은 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거대한 기회와 지역 소멸이라는 냉혹한 현실 사이에 서 있다”며 “관성적인 행정을 넘어 중앙정부와 국회를 움직일 강력한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연대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새만금 반도체 후공정(OSAT) 클러스터 유치 △전주·완주·익산 100만 광역 메가시티 구축 △남원 KAIST 공공의료 캠퍼스 유치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정책은 설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작동 할 때 완성된다”며 “익산에서 증명한 성공 경험을 전북 전역으로 확산시켜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겠다”고 답했다.
정 시장은 △프로야구 제 11구단 창단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유치 제안 △익산 다이로움 기반으로한 전북형 기본소득 도입 △새만금-익산 연계 K-FOOD 벨트 구축 등을 강조했다.
두 후보는 이번 연대가 단순한 선거용 결탁이 아닌, 전북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결합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후보 결정에 대해서는 서로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며, 일정 역시 양측이 상의할 것”이라며 “안호영의 전략과 정헌율의 경험을 하나로 묶어 반드시 실현되는 선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세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