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관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익산시장 불출마 선언

“시민 화합과 익산 안정에 기여하는 길 찾겠다” 피력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익산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익산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고향 익산을 위해 다른 방식으로 역할을 고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개월간 익산의 미래를 고민하며 시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고 정책을 제안했던 시간은 제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무엇이 진정으로 고향 익산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인지 밤잠을 설쳐가며 깊이 고심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선거 국면 속에서 과열 경쟁에 참여하기보다, 한 발 물러나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며 익산의 안정과 화합에 기여하는 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미 당으로부터 예비후보자 자격 적격 판정을 받아 자격은 입증했으나, 현재 경쟁 구도 속 또 한 명의 후보로 서기보다 중앙과 지방을 잇는 정책적 가교가 더 절실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특정한 정치적 위치에 연연하기보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익산의 미래를 응원하겠다”며 “특히 제가 가진 행정 전문성과 중앙의 네트워크가 익산의 예산 확보와 정책 현안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과분한 격려와 조언을 보내주신 익산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가 익산의 백년대계를 위한 성숙하고 건강한 축제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익산=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