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일 전 군산시의회 의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군산은 총체적 경제 위기 속에서 중대한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며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 아니면 회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낼 것인가? 우리 모두의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이 멈추면서 2만여 명의 시민의 삶이 터전을 떠났고, 정부가 경제위기지역으로 지정했지만, 군산형 일자리와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사업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사이 준비 없는 개발이 이어졌고, 대형마트와 아파트는 늘어났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더 깊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에 AI데이터센터‧ 수소에너지‧ 로봇 등 3대 미래산업분야에 10조원을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내 군산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RE100 첨단산업도시 대전환 △원도심과 신도심의 동시 부활 △체류형 관광·스포츠 도시 조성 △청년희망·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군산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품격 도시 △새만금 신항 관할권 사수 등 군산 재도약 7대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새만금 신항 분쟁에서 추진력과 실행력으로 증명했고, 이제 그 힘을 군산 전체를 살리는 원동력으로 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군산=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