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전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주영은 전북도의원이 박형준 부산시장의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문제 제기에 대해 “금융중심지 논의는 특정 지역의 몫을 나누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국주 의원은 지난 25일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지역 이슈가 아닌 국가 전략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국주 의원은 “서울은 종합금융, 부산은 해양·파생금융, 전북은 기금·자산운용이라는 역할 분담은 경쟁이 아닌 국가균형발전 전략”이라며 “지역 간 제로섬 게임으로 접근하는 시각은 국가 전체 경쟁력 강화라는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 시장을 향해 “지역의 강점을 살려 국가의 금융 경쟁력을 키우자는 시도마저 반대해야 할 사안인가”라고 반문하며 “부산 역시 해양·파생금융이라는 특화 전략을 통해 성장해 왔듯 전북의 특화 전략 또한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시대적 책무”라며 “각 지역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 속에서 함께 성장할 때 국가 금융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