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 10만시대 제2청사 신축 추진

업무공간 부족 해소와 기록보존 필요…연면적 5,400㎡규모 2029년 완공 목표

완주군청사 전경.

완주군이 인구 10만 명 돌파에 따른 행정 수요 증가와 업무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청사 신축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현재 완주군청은 공간 협소로 인해 관광체육과, 문화역사과 등 일부 부서가 공간 부족으로 복합문화지구 시설을 활용하는 등 업무 효율성 저하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또, 군 기록관의 수장률이 87%에 육박하고 미술품 등 약 4,600여 점의 향토 자료를 보존할 공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인구 10만 명을 넘어설 경우 공유재산법상 청사 기준 면적이 기존 9,406㎡에서 1만1,829㎡로 약 2,423㎡ 증가하게 되면서 증설 여유가 생긴 것도 제2청사 신설에 나설 수 있는 배경이 됐다. 

신축되는 제2청사는 총사업비 262억원을 들여 연면적 5,400㎡(약 1,636평)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현 청사와 연결해 업무공간과 주민편의시설, 기록전시관 등을 포함한 복합 행정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무실·회의실·문서고 등 업무공간 2,100㎡를 비롯해 세미나실·프로그램실 등 문화공간 660㎡, 전시실 및 수장시설 등 기록전시 기능 1,840㎡가 계획됐다. 공용공간을 포함한 총 연면적은 5,400㎡ 규모다.

올 연초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에 들어간 제2청사 신축은 향후 지방재정투자심사, 군관리계획 변경, 공유재산 심의 등을 거쳐 2028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설정됐다. 

완주군은 향후 용역 결과와 투자심사 과정에서 사업 규모와 기능을 조정하며 현실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제2청사는 단순한 행정 공간 확충을 넘어 미래 행정 수요와 기록 보존 기능을 대비하는 기반시설”이라며 “재정 건전성과 군민 공감대를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김원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