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전북일보 박현우·김지원 기자가 ‘지역소멸 위기 극복 프로젝트 <청년 이장이 떴다!>‘ 연속보도로 ‘한국신문상’을 수상했다. 또 정윤성 디지털미디어국 영상제작부장은 신문협회상을 받았다.
7일 한국신문협회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70회 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신문상 시상, 표어 공모전 시상, 캐릭터 공모전 시상, 신문협회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국신문상 시상식에서는 전북일보 ‘지역소멸 위기 극복 프로젝트 <청년 이장이 떴다!> 연속보도가 기획·탐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청년 이장이 떴다!>는 MZ세대 젊은 취재진들이 직접 완주군 고산면 화정마을에서 3개월 간 ‘청년 이장’으로 참여하며,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공동체 붕괴라는 지역소멸 문제를 집중 조명한 보도다. 해당 보도는 숫자로 표현하는 지방소멸이 아닌,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과 기억을 기록하고, 직접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 밀착형 저널리즘의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이러한 보도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일보는 지난해 3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보도상’과 지난해 5월 ‘제416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한국신문상 시상식에서는 기획·탐사보도 부문에서 한국경제의 ‘사라진 청년들 : 캄보디아 범죄조직을 해부하다’, 뉴스취재보도 부문에서 조선일보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북한군 포로 2명 세계 첫 인터뷰’와 경인일보의 ‘납치 살인 피해자 ‘600장의 SOS’’ 관련 보도도 상을 받았다.
전북일보 박현우 기자는 수상소감을 통해 “수년간 데이터에만 의존했던 지역소멸 보도에서 벗어나 마을의 숨소리를 담고자 했다. 발로 뛰며 지역을 바꾸는 것이 지역 언론이 가진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우리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언론인의 역할에 충실한 기자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신문상’은 한국신문협회가 매년 신문의 날(4월 7일) 기념식에서 시상하는 ‘신문 분야의 최고상’이다. 전북일보의 한국신문상 수상은 지난 2020년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보도’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