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레퍼토리 총망라⋯정읍시립국악단 상설무대 ‘소리의 정원’

‘소리의 정원’ 포스터/사진=정읍시립국악단

정읍시립국악단이 봄의 정취를 담은 상설무대로 시민들과 다시 만난다.

정읍시립국악단은 4월 상설공연 ‘소리의 정원’을 오는 29일 오후 7시 연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약 7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 자리에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연주부의 ‘태평소 시나위’로 문을 연다. 이어 창극부와 연주부가 함께하는 신민요 ‘봄노래’, 무용부 김가슬 단원과 연주부가 어우러진 ‘태평무’가 차례로 펼쳐지며 무대에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정읍시립국악원 판소리반 교수인 윤상호 소리꾼이 특별출연해 판소리 ‘심청가’ 가운데 눈대목인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후 무용부의 장고춤과 창극부·연주부가 함께하는 입체창 ‘수궁가’ 중 ‘아나 옛나 배 갈라라’ 등 전통의 흥과 멋을 담은 무대가 이어진다. 공연의 대미는 연주부의 실내악 ‘신모듬’이 장식한다.

조용수 정읍시립국악단장은 “한 달 만에 다시 찾아온 상설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 전통음악의 흥과 멋을 더욱 친근하게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립국악단은 다음 달 27일 같은 장소에서 문화산책 프로그램 ‘초록빛에 스며든 몸짓’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