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의 현금 제공과 관련해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영상 은폐를 위해 식당 측을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핵심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20일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전 전북도 정무수석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김 지사의 현금 제공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은폐하기 위해 식당 주인을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식당 측에서 먼저 접근한 것을 방어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상황은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가 지난해 11월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 당원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뒤 대리비 명목으로 현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대리비로 참석자들에게 1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로 총 68만 원의 금액을 줬지만 문제를 인지한 뒤 회수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