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지난 24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군의원선거구 획정안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중대선거구구제 확대 시범 실시지역으로 지정된 김제시의 선거판세가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 5개 선거구(가~마 선거구) 중 의원정수 2명의 3개 선거구(가·나·다)가 의원정수 3명의 2개 선거구로 조정되면서 해당 선거구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들은 가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상현 현 시의원과 송형석 (전)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남궁윤 만경애 대표이사, 박형배 대한청소년 선도회 김제지회장, 유진우 전 시의원(무소속) 등 5명이 경합하고 있다.
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최보선 (전)김제시 경제복지국장과 오승경 시의원, 채동수 (전)김제축산업협동조합 기능직이 3파전을 벌이고 있으며, 다선거구도 함성곤 (전)국회의원비서관과 이정자 시의회 부의장, 김영자 전 시의원 등 3명이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다.
이번 6·3지방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진우 전 의원의 ‘권토중래’ 성패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공천경쟁’ 향배로 요약할 수 있다.
공천경쟁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이정자 부의장과 재선을 노리는 오승경·주상현 의원의 현직 프리미엄이 얼마나 영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제7·8대 의원을 역임한 김영자 예비후보의 약진과 ‘새 일꾼’을 강조하며 시의회 첫 입성을 노리는 또다른 예비후보들의 표심잡기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도의회가 법 시행일 후 9일(5월 1일)까지 시·군의회 의원선거구 획정 조례 의결을 요구했으며, 선거구가 변경된 예비후보들은 선거구 획정 조례 시행일 후 10일까지 출마하고자 하는 선거구를 다시 선택해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