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실군수 후보 결선투표 개표가 28일 오후 4시께 진행된다. ‘돈봉투 전달 의혹’으로 지난 21일 정청래 대표의 지시에 따라 개표가 전격 중단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2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오후 재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임실군수 결선 투표와 관련해 이같이 의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중앙당 윤리감찰단의 현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류됐던 결선투표 개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개표 결과가 발표되면 전북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민주당 후보 공천이 모두 마무리된다.
임실군수 결선에는 한득수 예비후보와 김병이 예비후보가 맞붙었다. 두 후보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선을 치렀다. 당초 결과는 22일 발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선 마지막 날인 21일, 한 인터넷 매체에서 ‘금품 살포 의혹’을 제기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의혹이 확산되자 정청래 대표는 같은 날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진행 중이던 개표 작업을 즉각 보류하고, 중앙당 차원의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22일로 예정됐던 임실군수 결선 결과 발표는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지난 13일 본경선에서 김제시장 정성주, 무주군수 황인홍, 장수군수 최훈식, 순창군수 최영일, 고창군수 심덕섭 등 5명이 과반 득표로 후보를 확정지었다. 이후 결선에서 전주시장 조지훈, 군산시장 김재준, 익산시장 최정호, 정읍시장 이학수, 남원시장 양충모, 완주군수 유희태, 진안군수 전춘성, 부안군수 권익현 후보가 공천권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