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주력하고 있는 특장산업이 건설기계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최근 건설기계 산업은 친환경·스마트·고안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나, 국내 산업은 일부 품목 중심 구조와 기술격차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으며, 특히 특장차와 건설기계는 제작 기준과 인증 절차가 상이해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지속돼 왔다.
그러나 최근 김제시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254억 원(국비 130억 원 포함)을 투입해 핵심부품 및 완성차의 설계·검증·실차시험을 지원하는 인프라와 장비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김제시는 국내 유일의 특장차 집적단지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밀집된 산업 여건을 갖추고 있어, 특장산업과 건설기계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며, 이를 통해 김제시는 중소형·특수목적·개조형 건설기계 등 고부가가치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실차시험, 현장 실증 등 단계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의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김제시 특장산업이 건설기계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주기 상용화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