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산·김제·부안 갑·을 김의겸·박지원 전략공천

6·3 재보선 전략공천 확정…새만금 핵심 지역구에 전직 청장·평당원 최고위원 배치 광주 광산을·제주 서귀포·대구 달성군도 발표…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추후 결정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왼쪽)과 박지원 민주당 최고의원./사진=전북일보DB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북 군산·김제·부안 갑, 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로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과 박지원 최고위원을 전략공천했다. 

전북 핵심 현안인 새만금 개발의 향배를 좌우할 핵심 지역구에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한 정책 추진력을 갖춘 인물을 전면 배치했다는 취지로 풀이 된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결정 사항을 발표했다. 전략 공관위는 군산·김제·부안 갑에 김의겸 전 의원, 을에는 박지원 최고위원을 각각 공천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발탁인재 환영식에서 박 최고위원과 임문영 부위원장을 발탁 인재로 소개하며 힘을 실었다.

정 대표는 “박지원 최고위원은 우리 당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내부 발탁 인재의 본보기”라며 “115대 1 경쟁을 뚫고 당 역사상 최초로 선출된 평당원 출신 최고위원으로 당원 주권의 가치를 증명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에서 나고 자란 전북 토박이로, 전북 현안을 가장 명쾌하게 풀어낼 해결사”라며 “군산·김제·부안의 도약을 위한 최고의 필승 카드이자 민주당의 젊은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수락 연설에서 “지역 후보들과 손을 맞잡고 원팀으로 뛰어 전북에서부터 선거 승리의 기운을 만들겠다”며 “중앙과 지역, 정부 정책과 지역 현장을 잇는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익산 출신으로 전주 상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41기)을 수료했다. 현재 법무법인 다지원 대표변호사와 전주시체육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민주당 첫 평당원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주목받았다.

군산·김제·부안 갑에 공천된 김의겸 전 청장은 군산 출신으로 한겨레신문 기자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민주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제7대 새만금개발청장에 임명됐지만, 이번 재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사직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광주 광산을에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제주 서귀포에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 대구 달성군에 박형룡 지역위원장 전략공천도 함께 발표했다. 다만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추후 공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