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후보 내란 방조 의혹 제기’ 이원택 후보,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피고발

전북경찰청 전경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의 ‘내란 방조 의혹’을 제기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경찰에 고발됐다.

1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이 후보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장에는 이 후보가 경쟁 후보자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김 후보가 이에 동조해 내란을 방조했다는 허위 사실을 단정적으로 공표하고 후보자를 비방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2차 종합특검은 지난 7일 김 후보의 내란 방조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후 김 후보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여러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동조 의혹을 제기, 스스로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선언했다”며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약속이 지금도 유효한지, 전북도정과 공직자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문제의 본질은 법적 판단만이 아니라,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로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할 상황에서 김 지사의 대응에 대한 문제 제기이자 정치적·도덕적 책임에 대한 진실 논쟁이었다”며 “2차 특검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