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등록으로 본격적인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투표용지에 인쇄되는 각 후보자들의 번호와 순서도 관심사다.
특히 이번 선거의 투표용지는 7장이고 재보궐 선거 지역은 8장인 가운데, 국회의석수별로 순서가 갈리고 교육감 선거의 경우 지역마다 후보 순서가 변경되는 등 혼란스러울수 있어 유권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선거 투표용지에 게재할 기호 순서는 공직선거법 150조 후보자의 게재 순위를 정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기호 배정기준에 따라, 각 정당의 의석수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국회의석수가 152석인 더불어민주당은 기호 1번을, 106석인 국민의힘은 기호 2번, 12석인 조국혁신당은 3번, 3석인 개혁신당은 4번을 부여 받게된다.
국회에서 5명 이하의 의석수를 가지거나 직전선거 비례대표 득표율이 3/100이상(3%)에 해당되지 않는 정당들도 있는데 이들 정당들은 진보당(4석), 기본소득당(1석), 사회민주당(1석)등이다.
이들 정당의 후보들은 지역별로 후보등록을 하면 의석 순대로 기호를 받게 되며, 나머지 무소속 후보들에 대해서는 추첨이 이뤄진다.
전북도선관위의 추첨은 15일 후보등록 마감 후인 오후 7시에 진행되는데,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외에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이 후보등록을 마칠 전망이다.
이대로라면 이원택 민주당 후보는 1번,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는 2번, 백승재 진보당 후보는 5번, 6번부터는 무소속 후보들 간 추첨 순으로 기호 배정이 이뤄지게 된다.
교육감 선거는 일반 단체장이나 광역, 기초의원 선거 기호 배정과 완전히 다르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상 중앙선관위 교육감선거관리규칙 중 3조에 따라 역시 도 선관위의 경우 15일 오후 7시부터 순서 추첨을 하는데, 추첨후 배정 받은 순서가 기호없이 각 기초의원 선거구별로 바뀐다.
예를 들어 전주시 가선거구에서는 A후보가 맨 좌측에, 나선거구에서는 그다음으로 바뀌어 투표용지가 배부된다. 후보자가 선거구별로 계속 바뀌는(순환배열)형태다.
이는 교육감 선거의 경우 정치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후보의 이름과 정책, 공약 만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