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쓰면
한줄기차 개미
무당벌레 점 일곱 개
참새가 날다가 똥 싸는 게 보인다.
아빠 콧구멍에 코딱지
둘째 오빠의 얼굴 점
내 배꼽 때가 다 보인다.
△ 김하현 어린이는 작은 안경 하나로도 세상을 아주 또렷하게 바라봅니다. 평소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것들까지 생생하게 포착해내거든요. 순수한 관찰력과 솔직한 표현이 돋보이는,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동시입니다./ 신성호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