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전북도지사 후보 정책 탐구 시리즈④

“사람이 돌아오는 전북 만들기”…농생명·정주 공약 집중 분석 농생명·식품산업 고도화부터 의료·돌봄 강화까지 인구 감소 대응 위한 정주여건 개선 방안 제시 이원택 “AI 농생명 산업 체질 전환…정주 생태계” 양정무 “농업·관광·문화 융합…출산 지원 1억원” 백승재 “농생명 수도 완성…공공의료·소득 강화” 김성수 “농지산업 자산화…카지노 수익 정주 투자” 김관영 “스마트농업·푸드테크 허브…청년 정착”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사람이 돌아오는 전북’을 위해 농생명 산업 육성과 인구 감소 대응 전략 등 저마다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북 농업을 “비료와 보조금 중심의 복지형 농업에서 첨단 기술과 물류가 융합된 생명경제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국가 농업 AX(인공지능 전환) 플랫폼 지원센터’와 대규모 스마트팜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종자산업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 신항만을 연결한 ‘K-푸드벨트’를 구축해 생산·가공·수출이 연계된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 대응에서는 “영유아 지원금 확대 수준의 단편적 복지로는 한계가 있다”며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완결형 정주 체계’를 제시했다. 

권역별 공공의료 강화, 달빛어린이병원·분만 인프라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스마트 시니어센터 구축 등을 통해 의료·돌봄·교통·일자리를 하나의 정주 생태계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는 농생명 산업을 식품·바이오·관광과 결합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단순 생산 중심 농업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화 가공단지와 스마트 제조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청년농 창업 및 귀농·귀촌 정책 확대를 통해 인구 유입 기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인구 정책에서는 출산·보육·교육을 포함한 ‘아이 1명당 1억원 지원’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과 산학협력 기반 일자리 정책, 공공의료 및 생활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아이를 낳으면 미래가 보이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재 진보당 후보

백승재 진보당 후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의 전북 이전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국가 농업 행정과 금융의 컨트롤타워를 전북에 유치해 ‘농생명 수도 전북’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백 후보는 2028년부터 월 30만원 규모의 농어촌기본소득 도입과 비료·사료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농가 경제 안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익산·순창 바이오·헬스케어 벨트와 전북 푸드플랜, 경축순환 농업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고부가가치 중심 농생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인구 감소 대응에서는 공공의료와 돌봄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남원 공공의대 설립과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및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등을 추진하고, 반값 공공임대와 사회주택, 빈집 리모델링 청년마을 조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성수 무소속 후보

김성수 무소속 후보는 전북특별법으로 확보한 농지 규제 완화 권한을 활용해 농생명 산업을 자산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 후보는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스마트팜 집적화를 통해 남는 부지를 푸드테크·농업로봇 연구단지로 전환하고, 투자 수익을 전북 펀드로 환원해 도민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정책에서는 ‘왕궁 생태 아레나13’ 공공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단계별 경제 활성화 전략을 제안했다. 단기적으로 관광객 소비를 통한 상권 활성화, 중장기적으로 AI·로봇·에너지 산업 육성과 의료·주거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무소속 후보

김관영 무소속 후보는 “전북을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이자 글로벌 푸드테크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새만금에 AX 기반 자이언트 스마트팜과 헴프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종자·미생물·그린바이오·푸드테크를 연계한 첨단 농업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K-푸드 수출허브단지 조성을 통해 전북 농업을 수출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정주 정책에서는 산업·의료·돌봄·교통·주거를 통합한 생활밀착형 접근을 강조했다. AI 인재 1만명·청년 CEO 1천명 육성, 청년 정착 패키지, 365돌봄센터, 농촌형 이동돌봄버스,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중장년, 여성과 어르신 모두가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