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무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전라감영 성역화 추진할 것”

파크골프장 108홀 조성 등 문화·체육 정책 발표 기자회견

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가 최미영 국민의힘 전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와 문화·체육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국민의힘 양정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전라감영 성역화 사업과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문화·체육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장동혁 당대표와 맺은 공약 실천 서약서를 제시했다.

양 후보는 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최미영 국민의힘 전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와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와 체육으로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고 도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양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전라감영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록된 성역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학농민혁명과 전주화약, 집강소 설치 등 전라감영이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가 된 역사적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활용과 기념사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정부 차원의 통합 브랜드를 개발해 동학정신의 전국화를 추진하고, 전라감영 내에 ‘민주주의 기념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두 번째 공약으로 전주온고을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파크골프의 메카 전북’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설 부족과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미비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전주온고을파크골프장을 면적 5만 평, 108홀 규모로 확장해 전국 최대 규모의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과 체육진흥기금 확보, 기업 스폰서십 유치, 명칭 사용권 판매 등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 문화의 뿌리가 약하고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는 활력이 돌 수 없다”며 “전라감영 성역화와 전국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북을 활기차고 풍요로운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