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직 인수를 위한 인수위원회를 꾸린다.
5일 전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당선인 측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 인수위 사무실을 차리고 도로부터 각종 보고를 받으면서 민선 9기 도정을 구상한다.
인수위 구성은 지방자치법과 조례에 근거한다.
법령은 당선이 결정된 때부터 해당 지자체에 단체장 직 인수위를 설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자체의 조직과 기능 및 예산 현황 파악, 정책 기조 설정을 위한 준비 등이 인수위의 역할이다.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위원은 20명 이내다.
자체 사무직원을 둘 수 있고 필요하면 공무원의 파견을 받는다.
전북도는 2022년 김관영 당선인이 인수위를 꾸렸을 당시 31명의 공무원을 파견했다.
인수위는 당선인의 임기 시작일 이후 최장 20일간 운영된다.
인수위 운영이 끝난 후 30일 이내 활동 결과와 예산 사용 명세를 백서로 정리해 공개해야 한다.
이 당선인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전북도와 인수위 구성을 위한 첫 대화를 나눴다"며 "인수위 운영 방향과 규모 등은 머릿속에 있으나 상황을 보면서 별도로 말하겠다"고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그러면서도 "인수위 첫 과제는 김관영 도정에서 계승할 사업을 우선 검토하는 것"이라며 "민선 9기 운영 방향인 '도민주권 도정'을 기준으로 도정의 시스템과 운영 체계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